본과의 이러한 노력은 착실히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. 학부 졸업논문 뿐 아니라 대학원의 졸업논문도 연구영역이 대단히 다양해졌다. 많은 졸업생들이 전국의 여러 대학에서 동양사학을 강의하고 있으며, 동양사학회 산하의 분과 연구회를 주도하고 있는 연구자도 대부분이 본과 출신이다. 이들은 각 지역에서 공동연구와 학술발표회를 주관하고 있다. 이렇게 현재 대학원을 수료하였거나 재학하고 있는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과 활동을 보면 앞으로 이들의 연구활동은 기대해 볼만 하다. 또 사회로 진출한 졸업생도 동양사 이외의 학계, 언론계, 관계, 실업계 등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. 본과 교수진과 졸업생들의 수준높은 연구성과는 국내 학계의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외국학계에도 점차 영향을 주고 있으며, 위에서 소개한 저서 외에도 개별 논문이 외국어로 번역/소개된 경우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.